이종욱 연구원은 "이노칩은 스마트폰 노이즈를 필터링하는 세라믹 수동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기존 제품의 소형화 등 기술력을 통해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고 중국 시장내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상승한 1400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8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새롭게 성장 중인 중국 시장내 매출이 점차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노칩은 국내 모바일 세트업체들인 삼성, LG, 펜텍 등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했으나 중국 시장 내 점유율도 4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중국의 5대 로컬업체들의 성장률이 45%로 지속적 성장이 기대돼 이노칩의 중국 매출도 2012년 전체 매출액대비 19% 수준에서 올해 28%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4분기 압전스피커 매출 발생이후 파워인덕터 등 신제품 양산이 시작될 전망인데 여기서도 올해 250억원 가량의 추가매출이 기대된다"며 "다만 경쟁사인 삼성전기, 무라타, TDK 등이 업계 대기업이라는 점이 중국시장 내 경쟁, 신제품 출시 이후 경쟁에서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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