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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승 가는 길…'문지기' 손에 달렸다

최종수정 2014.04.22 20:24 기사입력 2014.04.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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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이 23일(한국시간)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의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24일에는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경기한다.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준결승 시리즈의 키워드는 수문장이다. 역대 최강이라고 평가해도 좋은 특급 골키퍼들이 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페트르 체흐(32ㆍ첼시)와 티보 쿠르투와(22ㆍ아틀레티코), 마누엘 노이어(28ㆍ바이에른 뮌헨)와 이케르 카시야스(33ㆍ레알)다.

페트르 체흐[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페트르 체흐[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 체흐 VS 쿠르투와
첼시와 아클레티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소실점을 자랑한다. 첼시는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6골만 내줬다. 득점은 67골로 96골을 넣은 선두 리버풀(승점 80)에 뒤지지만 2위(승점 75)를 유지하며 우승을 다투는 원동력이다. 체흐는 34경기에 나가 24실점(경기당 0.71골)을 기록했다. 쿠르투와는 정규리그 33경기에서 20골(0.61골)을 내줬다.

체흐는 프로 경력과 큰 경기 경험에서 쿠르투와를 앞선다정규리그에서 세 차례(2005, 2006, 2010년),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차례(2012년) 우승을 맛봤다. 지난 1월 15일 발표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키퍼 팬 투표에서도 1위에 올랐다.

쿠르투와는 챔피언스리그 아홉 경기에서 다섯 골만 내줘 4강 팀 수문장 가운데 가장 적게 실점했다. 쿠르투와는 첼시 소속으로 2011-2012시즌부터 아틀레티코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있다. 첼시와의 경기에는 뛰지 않는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지난 11일 4강 대진 추첨 직후 UEFA가 중재에 나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1차전은 23일 오전 3시 45분 아틀레티코의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다.
이케르 카시야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케르 카시야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 노이어 VS 카시야스
뮌헨은 정규리그 31경기에서 81골을 넣은 반면 20골만 내주는 탄탄한 전력으로 2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다. 최단기간 우승(27경기) 기록도 세웠다. 노이어는 28경기에서 14실점(경기당 0.5골)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쳐 후반 교체된 뒤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준결승전(17일)과 브라운슈바이크와의 정규리그(19일) 경기에 결장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는 출전할 것 같다. 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노이어는 지난해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전에서도 무실점으로 활약해 뮌헨이 1,2차전 합계 7-0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데 공을세웠다.

카시야스는 토너먼트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국왕컵 일곱 경기에서 한 골만 내주는 선방으로 팀이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데 일조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열 경기에 모두 나와 9실점을 기록했다. 월드컵에만 세 차례 출전해 한 차례 우승한 풍부한 경험이 밑천이다. 두 골키퍼의 첫 대결은 24일 3시45분 레알의 홈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시작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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