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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유라시아니셔티브와 一帶一路 연계방안 모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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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한·중 양국이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구상을 상호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중 양국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상서 김승호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천저우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20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중국측의 '일대일로' 구상이란 '신실크로드경제권'과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구상을 가리키는 것이다. 시주석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방문 당시 중국-중앙아를 통합하는 거대 지역경제협력체인 ’신실크로드 경제권‘ 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시 주석은 또 같은달 동남아 순방 중 인도네시아 방문 때는 중국-동남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1세기 해양실크로드‘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한마디로 중국과 중앙아시아, 중국과 동남아시아간 경제협력을 강화·통합하자는 취지의 구상이다.


유라시아이니셔티브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18일 서울에 열린 유라시아 국제컨펀러스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구상으로 세계 최대 단일 대륙이자 거대 시장인 유라시아 역내 국가 간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만들고, 유라시아 국가들이 북한의 개방을 유도함으로써 한반도 긴장을 완화해 통일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은 또 한·중 FTA협상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한·중 녹색산업협력포럼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지방정부와 한국기업 간 투자 협력을 활성화하고,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 및 협력프로젝트 발굴에 노력해 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측에선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중소기업청·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가, 중국 측에선 상무부 및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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