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상서 김승호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천저우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20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유라시아이니셔티브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18일 서울에 열린 유라시아 국제컨펀러스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구상으로 세계 최대 단일 대륙이자 거대 시장인 유라시아 역내 국가 간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만들고, 유라시아 국가들이 북한의 개방을 유도함으로써 한반도 긴장을 완화해 통일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은 또 한·중 FTA협상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한·중 녹색산업협력포럼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측에선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중소기업청·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가, 중국 측에선 상무부 및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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