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지난해 2300억원이던 매출을 올해 3000억원까지 올려 회사를 종합인테리어 업체로 성장시키겠다."
고명호 한솔홈데코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마루, 도어, 몰딩 등 기존 사업 외에 최근 성장세인 리모델링 시장도 적극 공략중”이라며 "내년엔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전략도 제시했다. 먼저 지난해 4월 도입한 열병합 발전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996년부터 뉴질랜드에서 진행하고 있는 조림사업에 대해서도 역점을 뒀다. 그는 "뉴질랜드 조림지에서 올해부터 가벌채가 시작된다"며 "2031년까지 총 250만 그루를 벌채할 계획인데 이는 우리나라 연간 원목수입량의 2배에 달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한솔홈데코가 뉴질랜드 조림지에서 벌채를 본격화 하게 되면 벌채에서 가공, 폐목재 활용까지 이어지는 목재 사업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된다.
고명호 대표는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지속적인 가치를 실현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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