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는 신용강등…증권사는 비중확대 추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건설사에 대한 신용평가사와 증권사간 평가가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의 2ㆍ4분기 투자전략에 혼선이 빚어지는 모습이다. 신평사는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연달아 내리고 있는 반면,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건설주 비중 확대를 추천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평사는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강등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달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30 15:30 기준 과 롯데건설의 신용등급을 각각 BBB(안정적), A(안정적)로 한 단계씩 하향조정했다. KCC건설 KCC건설 close 증권정보 021320 KOSDAQ 현재가 7,110 전일대비 320 등락률 -4.31% 거래량 78,674 전일가 7,43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GDP 성장률 1.4%P 깎아먹은 건설…19개월 연속 침체 ‘역대 최장’(종합) KCC건설, 1715억 규모 공사 수주 계약 체결 삼성물산, 12년 연속 건설업계 '왕좌' 굳건…현대 2위, 대우 3위 ,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close 증권정보 003070 KOSPI 현재가 11,450 전일대비 410 등락률 -3.46% 거래량 49,403 전일가 11,86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오롱글로벌, 1316억 규모 면목역3의7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 수주 코오롱글로벌, 강원 태백 풍력 전기로 국내 첫 민간 직거래 개시 코오롱글로벌, 부산 엄궁역 직통 연결 '트라비스 하늘채' 내달 분양 의 신용등급도 각각 A-, BBB-로 한 단계씩 강등했다. DL DL close 증권정보 000210 KOSPI 현재가 71,500 전일대비 5,300 등락률 -6.90% 거래량 179,008 전일가 76,8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韓대기업 중동에 법인 140곳 운영… 삼성 28곳 '최다' "턱없이 부족하다" K열풍에 외국인 몰려오는데 서울 호텔 2029년까지 부족[주末머니] 한화-DL, 원료공급가 인상 수용 가닥…여천NCC 3공장 사실상 폐쇄 (AA-)과 동부건설 동부건설 close 증권정보 005960 KOSPI 현재가 9,630 전일대비 20 등락률 -0.21% 거래량 115,847 전일가 9,6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동부건설, 3341억원 규모 신내동 모아타운 정비사업 수주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부동산AtoZ] 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익 605억…매출 4.2%↑ (BBB-), 한화건설(A), 계룡건설 계룡건설 close 증권정보 013580 KOSPI 현재가 29,0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2.03% 거래량 86,162 전일가 29,6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원전 투자 기대감에…건설주 ↑ 서울시·계룡건설, 서울국제정원 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맞손 GDP 성장률 1.4%P 깎아먹은 건설…19개월 연속 침체 ‘역대 최장’(종합) 산업(BBB+)의 경우 신용등급은 그대로지만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떨어뜨렸다.

한국신용평가도 대우건설 대우건설 close 증권정보 047040 KOSPI 현재가 35,000 전일대비 1,900 등락률 -5.15% 거래량 11,755,161 전일가 36,9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숨고르기 가능성? 자금 이동 속 ‘실적주’로 시선 전환 [클릭 e종목]"대우건설 목표주가, 8000원→4만9000원" 대우건설 1Q 영업익 2556억원…전년比 69% 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내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KCC건설의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강등했고, 대림산업(AA-)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평사는 건설사의 재무안전성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박춘성 한신평 기업그룹평가본부 실장은 "지난해 일부 건설업체에서 대규모 해외사업 부실이 드러난 데 이어 국내 개발사업의 부실 인식 규모도 커졌다"며 "건설업체의 신용등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가능한 이른 시기에 신용등급 평가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건설사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이다. KDB대우증권은 건설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삼성증권도 건설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HDC HDC close 증권정보 012630 KOSPI 현재가 28,1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2.43% 거래량 74,950 전일가 28,8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숲서 '숨 쉬는 땅' 선봬…국제정원박람회 참여 IPARK현대산업개발, '2026 기술제안공모전' 개최…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IPARK현대산업개발 1분기 영업익 801억원…전년대비 48%↑ 개발, 삼성E&A 삼성E&A close 증권정보 028050 KOSPI 현재가 53,1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2.21% 거래량 1,773,468 전일가 54,3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기회를 살려줄 4배 주식자금? 금리는 합리적인 연 5%대 삼성E&A, 1분기 영업익 1882억…포트폴리오 재편 후 상승세 증명 기회를 충분히 살리려면 넉넉한 투자금이 필수...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등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건설사들의 실적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박형렬 대우증권 연구원은 "개별업체의 실적 하향조정이 마무리되기 시작했다"며 "실적 가시성 개선과 하반기 이후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형 건설사들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작년 대규모 어닝쇼크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내년까지 회복세가 이어지는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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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개별 업체별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국 VIP투자자문 공동대표는 "신용등급과 주식을 보는 사람들의 성격이 다른데 과거 부실을 털고 실적이 좋아질 수 있다고 보면 기저효과 때문에 주식으로서 매력이 있다"면서 "투자할 때는 우려감과 기대감이 얼마나 반영돼 있는 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미리 반영돼 주가가 이미 오른 종목들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개별 업체별로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건설사들이 지난해 3·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때가 적자의 크기에 있어서 바닥인데 이익 규모를 봤을 때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며 "발주 상황과 재무구조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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