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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매월 22일, 전등스위치를 잠시 내려주세요"

최종수정 2014.04.20 07:38 기사입력 2014.04.20 07:38

매월 22일 행복한 불끄기의 날로 지정 공공청사 1시간 동안 완전 소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의 멋진 야경. 하지만 그 화려한 조명아래에는 지쳐가는 지구와 사람들이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월 22일을 ‘행복한 불끄기의 날’로 지정,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소등행사 실시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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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불끄기의 날’은 전 세계 7000여 도시가 동시에 참가하는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를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세대를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구는 우선 매월 22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공공청사의 실내·외 조명과 공공시설의 경관조명을 1시간 동안 완전 소등한다는 방침이다. (단, 당직실 및 특별근무부서 제외)

또 생활불편을 최소화 하는 범위 내에서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종 행사, 아파트 장터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백화점·쇼핑몰 및 10층 이상 대형건물과, 3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는 30분 이상, 주거시설 및 일반 건물은 10분 이상 실·내외 조명을 자율적으로 소등하면 된다.

구는 행복한 불끄기의 날을 에너지가 집중되는 9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연단위로 진행되던 소등행사를 월단위로 빈도를 높임으로써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인식과 소등 참여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북구는 불필요한 야근으로 야기되는 에너지 낭비를 막고 정시에 퇴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들로 하여금 ‘가정의 날’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역내 10인 이상 사업장은 주 1회 이상을 가정을 날로 자율적으로 지정하고 19시 이후에는 사무실 소등 후 전 직원이 퇴근하면 된다.

구는 가정의 날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에너지 절약은 물론 가정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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