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침몰 "학생들은 모른척…선장 지시로 선원부터 탈출"
16일 전남 진도에서 침몰한 '세월호' 여객선의 이준석(69) 선장이 구명정을 이용해 먼저 탈출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선장이 기관실 직원들을 가장 먼저 구조선에 태웠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정씨는 함께 구조선에 타고 있던 승무원 10여명을 향해 소속을 묻자 이들은 "기관실"이라고 말했고 정씨가 사고 원인을 묻자 "우리도 몰라요"라고 답했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아래 기관실에서 위쪽으로 올라오는 동안 3~4층의 어린 학생들을 모른 척하고 맨 먼저 올라왔다는거 아니냐"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방송에 따라 탑승객들이 선실에 머무는 사이 선장과 항해사 등은 배를 빠져나와 가장 먼저 헬기와 구명정 등으로 구조됐다.
진도 여객선 선장과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도 여객선 침몰, 이번에 처벌 강하게 하셔야 해요" "진도 여객선 침몰, 이럴 순 없다" "진도 여객선 침몰, 선원들도 함께 처벌 받아야 마땅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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