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일 지원자 접수
17일 공무원연금에 따르면 지난 7~16일 이사장 지원자를 접수했다. 5명 안팎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통상 3배수로 후보를 추천하지만 서류 및 면접심사 합격자가 적어 부득이한 경우 2배수로 추천할 수도 있다.
공무원연금은 이미 지난달 한차례 이사장 공모를 진행했지만 지원자가 적어 재공모에 들어갔다.
적정 후보자가 나타날 경우 이르면 내달 중 새 이사장이 선임될 전망이다.
공무원연금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통상 공무원연금 이사장은 상급기관 출신 차관급 인사가 맡아 왔다. 2008년에는 민간 출신인 김진만 전 한빛은행장이 이사장을 맡았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진 못했다.
신임 이사장이 부임하면 현재 공석인 자금운용단장(CIO) 선임도 이뤄질 예정이다. 유승록 전 공무원연금 CIO는 지난달 임기가 만료돼 물러났다.
공무원연금은 지난해 투자수익률이 3.5%에 그쳤다. 국민연금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사학연금)을 포함한 3대 연기금 중 6년 연속 수익률 꼴찌를 기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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