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학교 주변 키스방·휴게텔 등 '변종업소' 급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학교 주변에서 유해업소를 불법으로 운영하다 적발된 건수가 1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특히 키스방·휴게텔 등 신변종업소는 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 각종업소 및 불법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 주변에서 유해업소를 불법으로 운영하다 적발된 건수가 2012년 163건에서 지난해 334건으로 1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키스방·휴게텔 등 신변종업소의 경우 실태조사를 실시한 2011년 32건, 2012년 46건을 거쳐 지난해 184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5년 정도인 유예기간 내 폐쇄 규정을 어기고 영업 중인 시설도 총 108개였는데, 이 중 신변종업소가 절반 이상인 59건을 차지했고 호텔(1건)과 여관(21건) 등 숙박업이 23건으로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이는 신변종업소와 같이 음성적으로 성매매가 이뤄지는 업소들과 숙박시설의 연계성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분석하며 “학습 환경을 크게 저해할 수 있는 학교 주변 관광호텔 설립 허가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