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에 따르면 산불은 12일 오후 발파라이소 시 외곽의 라 폴보라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며 인명, 재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발파라이소 시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군인들을 동원해 주민 대피를 돕도록 했다.
시 당국은 "지금까지 본 것 가운데 최악의 화재"라면서 "불길이 시내로 옮겨붙으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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