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많은 정보기술(IT) 업체 경영인이 나스닥 폭락 전인 지난달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아마존 주가는 지난달 18일 378.77달러로 오른 뒤 지난주까지 채 한 달도 안 되는 사이 17.7% 급락했다.
신규 상장된 IT주들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26일 상장된 모바일 게임 '캔디크러시 사가'의 개발사 킹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공모가 대비 22%나 빠졌다. 그러나 주주들은 상장을 몇 개월 앞두고 5억400만달러 규모의 배당를 벌렸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역시 페이스북이 상장된 지 2년도 안 돼 보유 중인 주식 절반 이상을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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