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회사 임직원들이 금융의 기본을 망각한 채 무사안일한 조직문화에 안주해 온 데다, 불량한 내부통제와 임직원의 금융윤리 결여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금감원의 인허가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과도한 시일이 소요되지 않도록 하고, 처리결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등 인허가 프로세스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최근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 피해 우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민에게 보다 쉽게 전달될 수 있는 체계적인 금융사기 피해예방 홍보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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