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이사장은 "돌아가면서 주최하는 것이라 특별한 것은 없다"며 멋쩍어했다. 그러나 그는 바로 식당에 들어가지 않고 다른 단체장들이 도착할때까지 입구에서 기다렸다.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 처음 열렸다. 지금까지 정례 모임은 아니었지만 올 들어서는 2월 한차례 개최됐다. 회동 자리는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맡는다.
박 이사장에 이어 김영학 무보 사장과 김한철 기보 이사장, 김기문 회장이 도착했다.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가볍게 식사하나 하자"고 화답했다. 7시에 맞춰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일한 여성 멤버로 중지회 간사를 맡고 있다. 7시10분 한정화 중기청장이 합류했다. 한 청장은 "중소기업 해외진출, 규제개혁 등 현안을 나눌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서둘러 식당에 들어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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