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대표가 기초선거 무공천 고집을 철수했고 길지 않은 정치역정 속에서 4번이나 회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많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현장에서 열을 올리고 있지만 국민은 누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인지 알 길이 없다"며 "공당의 책임있는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후보 난립은 국민에 혼란만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또 "여성과 장애인 등 정치적 약자와 정치신인의 등용을 원칙적으로 막고 현역들의 기득권만 보장한다면 이것이야말로 구태정치"라며 "기초선거 무공천은 '무책임 반정치'라는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의 고언을 되새겨보라"고 비판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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