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금융·광업 등 러시아 핵심 경제 부문 겨냥한 새 제재 조치 마련 가능성 언급
그는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군사 행동을 위한 구실을 만들고 있다며 추가 개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를 초래한 러시아 인사와 기업을 상대로 두 차례 제재를 가한 데 이어 에너지, 금융, 광업 등 러시아의 핵심 경제 부문을 겨냥한 새 제재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의 이 같은 경고는 러시아와 접경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친 러시아계 주민들이 분리주의 움직임을 강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 동부도시 도네츠크와 하리코프 주민들은 전날 각각 독립 공화국 창설을 선언하고 이 같은 지위를 확정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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