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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타' 다솜, 가슴 시린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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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사랑은 노래를 타고' 방송 캡쳐

KBS1 '사랑은 노래를 타고'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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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씨스타 멤버 겸 연기자 다솜이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7일 방송된 KBS1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에서는 부모님의 친딸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집을 나간 공들임(다솜 분)이 아버지 공정남(이정길 분)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들임은 "나중에 집에 가서 엄마한테 지금까지 키워줘서 고맙다고 말씀 드릴거야. 그러니 시간 좀 줘 아빠"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남은 안쓰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오래된 편지봉투를 내밀었다. 들임의 친아버지가 보낸 편지였다. 들임은 봉투에 교도소 주소가 적혀있는 것을 보고 눈을 크게 떴다.

정남은 "네 친아버지가 마지막으로 계시던 곳이다"라고 말했고, 들임은 "내 친아버지가 교도소에 계셨구나"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정남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말을 믿으라며 "네 친아빠는 죄가 없어. 억울하게 누명을 쓴 거다. 억울함을 풀지 못하고 감옥에서 돌아가셨어"라고 설명했다.

이후 들임은 박현우(백성현 분)를 만났다. 현우를 보자 오열하며 들임은 "믿어지지가 않는데 아빠가 믿으래요. 어떡하면 좋아요, 아저씨"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한편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개인주의적인 세태 속에서 가족 간의 고마움을 알아가며 타인에게 준 상처를 반성해가는 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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