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효자 역할 톡톡!

“동계전지훈련 195개 팀 5만6천명(연인원) 유치, 훈련팀 만족도 높아 ”
“숙박업소 및 음식점등 행복한 비명, 57억 원 경제효과 거양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3월말까지 전국에서 스토브리그축구대회와 유소년야구대회 등 16개 종목에서 195개 팀 5만6천542명(연인원)이 동계전지 훈련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결과, 지난해 대비 70% 이상이 증가하고, 음식점과 숙박업 등은 동계전지훈련기간에 연일 매진으로 행복한 비명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대한민국 생태수도로써 지역 이미지를 높였으며, 특히 5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올림으로써 톡톡한 효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에 이처럼 많은 전지훈련팀이 방문하게 된 것은 잘 갖춰진 팔마경기장등 공공운동시설 39개소와 학교체육시설 212개소를 무료 개방, 온화한 기온과 풍부한 먹거리로 인해 전지훈련팀의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순천시 체육회 등에서 지역특산품 제공과 주요관광지 안내 등 헌신적인 노력도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계 전지훈련 종목별 참가현황을 보면, 축구(55%), 야구(22%), 배드민턴(6%), 정구(6%)순이며, 지역별로는 서울(25%), 경기(22%), 전남(10%), 전북(9%), 인천(8%) 순으로 수도권이 55% 차지했다. 종류별로는 초·중·고등학교가 86%, 그 외팀(일반, 실업, 대학)이 14%를 차지했다.

순천시는 참가팀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순천만정원 개장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로써 편안하고 승리의 기운이 넘치는 전지훈련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순천시에서는 현재 건립중인 문화건강센터수영장, 팔마야구장, 조곡생활체육공원축구장, 팔마양궁장, 팔마스프츠타운 등이 완공되면, 전국최고의 전지훈련지가 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