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나는앱스타]온라인 롤플레임게임, 모바일에 넣으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나는앱스타> 97. 김영모 플린트 대표
'별이되어라' 누적다운 100만건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모바일 게임시장에 색다른 RPG(롤플레잉게임)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트업 플린트가 개발한 '별이되어라'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월 출시된 이 게임은 애플과 구글 앱 순위에서 각각 최고 매출 순위 1위와 4위를 달성하며 흥행질주 중이다.
4일 김영모 플린트 대표는 "별이되어라는 온라인 게임의 기술력에 모바일의 감성 두 가지를 모두 가진 게임"이라고 말했다. PC온라인 게임이 가지는 RPG적 요소, 즉 육성, 배틀, 경쟁의 3요소를 가장 모바일스럽게 녹여냈다는 설명이다.

접속 중인 전체 사용자와 랜덤으로 실시간 대전을 벌이는 방식이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던 방식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공시킨 셈이다. PC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적극적인 서비스 운영을 강조한 김 대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콘텐츠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유행하는 RPG 장르를 택했지만, 특유의 캐릭터와 스토리가 강점이다.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작 과정에서 소셜 요소를 적극 가미했다. 우정 교류나 채팅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김 대표는 "PC온라인 수준의 게임성에 모바일의 소셜성을 강조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1974년생으로 창업에 뛰어들 당시 그의 나이가 40세였다. 20대 초반 젊은 패기로 시작하는 스타트업ㆍ개발자 사회에서는 이미 시니어 축에 속한다. 김 대표는 "게임업계 오랫동안 일하면서 완성된 프로젝트를 상용화하는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면서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처음부터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창업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린트는 7명의 인력구성으로 시작됐다. 온라인 게임사에서 10년~15년 간 원화 디자이너, 서비스 프로그래머, 게임 기획자 등으로 활동한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한 것이다. 김 대표는 "온라인 RPG 부터 시작해서 캐쥬얼 RPG 까지 다양한 장르를 경험했지만, 모바일 게임은 모든 멤버들이 첫 시도"라며 "모바일에 온라인 감성을 심겠다는 도전으로 시작했다"고 자신했다.

별이되어라는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인 게임빌을 통해 서비스된다. 최근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하며 흥행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시장이 성숙해가면서 독자 시스템 개발 등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 되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내가 원하는 시장의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하면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