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회장은 "제약산업 전반적으로 리베이트 관련 사회적 이슈가 수년간 이어져왔고 규제 강화 조치도 이어졌다"며 "제약업계가 리베이트 추방을 통해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제약업체들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과감한 연구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제약시장이 글로벌 시장과 연계해 발전하려면 리베이트 추방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등 약가문제와 관련해서는 "시장형실거래가제도 폐지를 위한 시행령 개정이나 조치 등이 이뤄지지 않아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복지부에서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제약업계와 시민단체는 이 제도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를 내지 못하고 공정거래를 저해한다는 등의 이유로 강력하게 폐지를 주장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저가구매 연동뿐 아니라 병원의 과잉처방 등 잘못된 진료행태 개선과도 연계하는 약품비 절감 장려금제도를 대안으로 내놓았다.
한편 제약협회는 내년 70주년을 맞아 올해 '기념사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협회 위상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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