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19-25 35-33 25-21 27-25)로 역전승했다. 1차전에서 0-3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3차전 원정경기에 임하게 됐다.
1세트를 내주고 끌려가던 삼성화재는 16점을 책임진 레오의 활약으로 열 번의 듀스 끝에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12점을 올린 레오는 26-25로 앞선 4세트 마지막 오픈공격을 책임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현대캐피탈은 토종 공격수 문성민이 24점을 올리고, 1차전에서 발목을 다친 아가메즈까지 합류해 21점을 보태는 등 분전했으나 상대보다 7개 많은 33개의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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