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스마트 조명' 주제로 다양한 조명 기술 선봬
독일 조명건축 박람회는 2년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조명 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23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조명기기와 조명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조명을 제어하는 스마트 조명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기술은 LG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가전과 대화하는 '홈챗' 기술을 조명에 적용한 것이다. 사용자는 LG전자 스마트 조명을 메신저를 통해 켜고 끌 수 있고 외부에서도 현재 조명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 기존 형광등 대비 50%의 에너지로 동일한 밝기를 내는 '슬림 평판조명'을 선보였다. LED TV에 사용한 LED 기술을 적용해 두께를 기존 제품의 30% 수준인 19㎜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조명의 색상을 변환할 수 있는 '색 변환 평판 조명'도 공개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취향에 맞게 조명의 색상과 밝기를 제어할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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