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활동 종료를 앞둔 철도소위는 이날 활동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합의에 실패하면서 활동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이재 새누리당 의원은 "철도 민영화 방지와 철도 적자 해소를 위한 경영 개선 방식 등에서 여야·자문위원 간 이견이 커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와 철도노조의 합의로 구성된 철도소위는 지난해 12월말 철도파업 해제를 성사시킨 후 3개월간 7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철도산업 전반이 방대하기에 다 해결하긴 어렵겠지만 지난 파업과 철회, 합의과정의 가장 핵심인 수서KTX 민영화에 있어서는 방지대책 반드시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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