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83)의 장남이 예상을 깨고 세계 최대 미디어 기업의 차기 경영권을 손에 쥐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머독은 26일(현지시간)장남 라클런(42)이 아버지가 회장을 맡은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21세기폭스의 비상임 공동회장으로 승진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머독은 성명에서 라클런의 비상임 공동회장(non-executive co-chairman) 임명에 대한 성명에서 "기업가로서 라클런의 리더십과 뉴스ㆍ디지털 미디어ㆍ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인정한 것"이라며 라클런이 뉴스코프의 신기술 투자와 전세계 시장 확대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클런은 2005년 뉴스코프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좌역, 뉴욕포스트 발행인 자리를 사임하고 사모펀드를 운영해왔다. 자연히 아버지의 기업을 승계 받지 못하게 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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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영권승계에 근접했던 동생 제임스 머독이 책임지고있던 '더선'에서 발생한 전화도청 사고로 타격을 입으며 상황이 역전됐다.


머독이 소유한 뉴스코프는 폭스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포스트, 더타임스, 더선, 데일리텔레그래프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미디어 그룹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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