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말레이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122개의 물체가 발견돼 확인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정부가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 잔해일 가능성이 있는 부유 물체 122개를 포착한 위성사진을 확보해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1∼2개 정도의 부유 물체를 촬영한 위성사진이 잇따라 공개됐지만 100개 이상의 물체를 한꺼번에 포착한 위성사진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간의 단서 중 가장 믿을 만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만일 이 물체들이 (실종된) MH370기에서 나왔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우리는 다음 단계의 수색과 구조작업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드러냈다.
실종기를 찾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은 호주가 주도하고 있다. 호주 총리 토니 애벗(Tony Abbott)은 "악천후 등으로 추락 지점에 접근이 불가해 여태 비행기 잔해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곧 찾아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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