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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에일맥주 시장에 새 바람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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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내 맥주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입니다."

장인수 오비맥주 사장은 26일 그랑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에일맥주인 '에일스톤'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일스톤은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어울리는 특색 있는 맥주"라며 "맥주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어 "사장 취임 이후 첫 선을 보이는 신제품이라 긴장되지만 자신감과 기대치가 높다"며 "80년 맥주 명가답게 (에일맥주)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비맥주가 1년 동안의 연구개발(R&D)을 통해 선보인 에일맥주는 매혹적인 색깔과 진한 맛이 일품인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2종이다.

브라운 에일은 알코올도수 5.2도로 노블 홉(일반 맥주보다 3배 더 사용)과 페일 몰트를 사용해 짙은 아로마 향과 자주색을 띄며, 블랙 에일은 알코올도수 5도로 영국산 블랙 몰트와 펠렛 홉을 사용해 흑맥주의 쌉쌀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을 구현했다.
장 사장은 "화이트 에일 호가든에 이어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까지, 3종으로 구성된 완벽한 에일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맛의 퀄리티를 음미할 줄 아는 새로운 소비계층을 개척해 국산 맥주의 업그레이드를 도모하는 등 향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롯데주류의 맥주 시장 진출과 관련해 장 사장은 "대기업이 맥주시장에 진출해도 시장 판도가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롯데는 대리점 방식으로 영업하는 과자 등의 분야에는 강하지만 주류는 자율경쟁 시장"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오비맥주가 에일맥주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지난해 9월 에일맥주를 먼저 출시한 하이트진로와의 불꽃 튀는 시장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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