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대비해 조정 들어가"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발 미세먼지 이슈로 강한 상승세를 보여오던 황사 관련주들이 막상 황사철이 되자 주춤하고 있다.
연초 주가보다 하락하는 종목들도 잇따르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휴비츠는 연초대비 14.96% 하락한 1만3250원에 거래 중이며 성창오토텍도 연초대비 11.28% 빠진 7320원을 기록중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실적에 대비해 지나친 상승세를 보여온 황사 관련주들이 조정에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직은 전망이 확실한 종목을 판별하기 어렵지만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차별화가 나타나 구분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보금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종목들은 중국정부의 환경개선투자 이슈와 맞물려 주가가 계속 상승하겠지만 제대로 된 실적을 보여주지 못한 주들은 황사시즌이 끝난 이후부터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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