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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경제, 10월 대선 이후 구조변화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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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이 BBB-로 하향 조정된 가운데 10월 대선 이후 구조변화가 브라질 경제의 승부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경제는 외부환경 대응능력이 양호한 편"이라면서 "10월 대선 이후 강력한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브라질 경제 둔화는 투자부진과, 낮은 노동생산성 등 구조적인 요인이 겹쳐있다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외국인직접투자와 포트폴리오 투자가 둔화되면서 정부 재정 부담이 바르게 늘어난 것이 신용등급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브라질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올해 GDP 성장은 1% 중반대로 낮아지고, 재정수지 목표치 달성에도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브라질 정부가 올해 3600억 달러 수준의 세출감축을 포함한 재정건전화 의지를 표명한 것에 주목했다. 그는 "브라질은 성숙한 정치제도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 다변화된 산업구조 등이 BBB-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대선 이후 강력한 구조개혁이 이뤄진다면 신용등급이 다시 상승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삼바채권과 헤알화 환율은 신용등급 하향에 대한 부담을 선반영해왔으나 지표악화와 물가 상승 부담으로 추가적인 금리상승과 헤알화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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