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아토피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전문적으로 수용해 치유와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팔달구 행궁동 남창초등학교를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학교'로 지정, 4월16일 개관한다.
시는 청정환경과 풍부한 자연자원, 뛰어난 접근성을 지닌 장안구 조원동 광교산 자락에 아토피센터도 4월28일 개관한다. 국비 50억원 등 총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세워지는 아토피센터는 아토피 질환자 치유와 아토피 전문가 양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아울러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인증학교 지정 및 인증확대에도 나선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인증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2곳에서 올해는 20곳으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아토피 질환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질병"이라며 "수원시는 아토피 치유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고통 받는 어린이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가 관내 초등학생 및 병설ㆍ단설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초등학생 23.1%, 유치원생 25.5%였다. 또 알레르기 비염은 초등학생 42.2%, 유치원생 40.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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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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