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국민포럼, 인성문화포럼,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올바른교육감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17개 시·도별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바른교육감 고문인 이광자 전 서울대 총장은 출범취지문을 통해 “과거 우리 교육은 대한민국이 세계 13위라는 경제대국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었으나, 현재는 교육논리보다는 정치적 포퓰리즘의 남발로 교육재정은 바닥나고 교육주체들은 상호 갈등과 혼란 속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 이번 6·4 지방선거는 학교현장의 실천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을 통해 교육 본질로 회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올바른교육감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다음달 15일 17개 시·도별 단일후보를 결정해 발표하며, 단일화 추진일정은 각 시·도 여건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단일화 방식은 시민참여형으로 한다는 원칙만 정해진 상태이며 구체적인 방법이나 구성비율 등은 후보간 합의에 따라 시·도별로 결정할 방침이다. 참여후보자의 승복서약서는 단일화 방식이 합의된 후 단일화과정이 시작될 때 작성된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