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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외국생수·승용차·시계 수입↑…커피·귀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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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10대 소비재 수입동향’ 분석…생수 2500만$로 2012년보다 175.4% 증가, 커피 5억200만$로 15.9% 줄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생수, 승용차, 시계는 크게 늘고 커피, 귀금속은 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세청이 내놓은 ‘2013년 10대 소비재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들어온 생수는 2500만 달러로 2012년(900만 달러)보다 175.4% 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수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생수의 나라별 수입비율은 중국, 프랑스 순이다.
승용차수입액은 54억8500만 달러로 전년(44억9800만 달러)보다 21.9% 증가했다. 독일, 미국, 일본산 승용차수입액은 46억8300만 달러로 전체의 85.4%를 차지했다. 독일산, 미국산은 전년보다 각각 15.9%, 12.3% 늘었다. 특히 일본산은 4억5200만 달러에서 7억5100만 달러로 66.2% 불어났다.

시계는 2억8400만 달러로 전년(2억5400만 달러)보다 12% 증가했다. 시계 수입증가는 패션 및 예물수요가 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향수·화장품은 9억9800만 달러어치가 수입돼 0.6% 늘었다. 향수는 프랑스산의 인기가 가장 좋고 화장품은 미국산, 일본산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담배는 3억6900만 달러어치가 수입돼 3.7% 증가했다. 이는 최근 제조담배 수입이 크게 줄었으나 제조원료로 쓰이는 잎담배수입은 증가세로 국내 소비자들의 국산담배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진데서 비롯됐다.

반면 커피는 5억200만 달러어치가 들어와 2012년(5억9700만 달러)보다 15.9% 줄었다. 커피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6% 수입이 줄었으나 소비자들이 고급커피를 많이 찾는 흐름으로 원두수입이 전년보다 6.1% 늘었다. 게다가 콜롬비아산 커피수입이 크게 늘어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일정부문 난 것으로 관세청은 분석하고 있다.

귀금속도 19억7800만 달러가 수입돼 전년(21억3700만 달러)보다 7.5% 감소했다. 골프용품 또한 3억3800만 달러어치가 들어와 전년(3억4300만 달러)보다 1.4%, 악기(기타 및 색소폰)는 3900만 달러로 5.7%, 사케는 1600만 달러로 3.1% 줄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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