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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차 판매 1만3852대..전년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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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수입자동차는 총 1만3852대로 집계됐다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6일 발표했다.

월간 판매기준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았던 지난달에 비해서는 6.7% 줄어들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1.2% 이상 늘었다. 올해 들어 첫 두달간 팔린 수입차는 총 2만8701대로 전년 대비 25% 정도 늘어나 올 한해 국내 수입차시장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별 실적에서는 상위권 브랜드 대부분이 두 자릿수 이상 판매가 늘었다. BMW가 3154대로 지난해 2월보다 22% 늘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2641대를 팔아 88%가 넘는 성장률을 보여줬다. 아우디가 67% 늘어난 2187대, 폴크스바겐이 36% 늘어난 2104대를 팔아 뒤를 이었다. 상위권 브랜드에서도 신차효과를 업은 곳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포드가 지난달 558대를 팔아 도요타(422대)를 제치고 비유럽권 브랜드 가운데 가장 나은 실적을 보였으며 닛산(327대), 미니(317대), 크라이슬러(310대), 혼다(300대)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국가별 등록대수를 보면 독일 브랜드의 독식현상이 심해지면서 전체 판매치 가운데 유럽 브랜드의 비중이 82.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포인트 늘었다. 이에 맞물려 디젤차 비중도 전체 판매량의 69.8%까지 치솟았다. 디젤 승용차는 유럽 브랜드가 국내에 많이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단일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BMW의 520d로 702대가 팔렸으며 폴크스바겐의 골프 2.0 TDI가 622대, 메르세데스-벤츠의 E 220 CDI가 542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많이 팔린 상위 10개 차종은 모두 독일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달에 비해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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