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17일 동거남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든 틈을 타 살해한 혐의(살인)로 강모(56·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평소 인터넷을 통해 성인동영상을 즐겨보는 A씨에게 보지 말라고 수차례 말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함께 자살하려고 했다고 진술했으나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추궁에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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