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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동 복지허브화 사업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최종수정 2014.03.17 10:24 기사입력 2014.03.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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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복지허브화 사업 통해 실직주민, 각종 세금 체납주민 등 발굴하는 '어려운 이웃 찾기 '운동 전개 중 ...서대문구 동 복지화 사업 등 2014년 UN공공행정상 본선 진출 사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 세 모녀 자살 등 생활고에 따른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마음이 매우 아픕니다. 이는 복지시스템을 개선하지 못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방치해 둔 결과로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일어난 세 모녀 자살 사건 등으로 마음 아프다면 이같은 심정부터 밝혔다.

서대문구는 문 구청장 취임 이후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중앙정부는 물론 다른 기초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문 구청장은 “구는 동 복지허브화 핵심역할을 맡고 있는 14개 동 470여 명 복지통장을 중심으로 ‘내 이웃을 다시 한 번!’이라는 캐리프레이즈 아래 복지사각지대 발굴 프로젝트인 ‘어려운 이웃 찾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 ▲실직이나 질병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 ▲각종 세금이나 의료보험료, 전기· 수도 요금을 체납한 주민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알고 싶은 주민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주민 등을 중점적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평소 이웃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복지통장들이 취약계층을 방문해 상담하고 수차례 방문했음에도 계속 부재 시에는 ‘복지상담 안내 스티커’를 붙여 위기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달 중 14개 각 동별로 통장 임시회의를 열어 민생의 최접점에 있는 복지통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다.

또 가구유형, 주거유형, 복지욕구, 문제상황, 실태조사 질문 등으로 구성돼 있는 ‘취약계층 실태조사표’를 배부하고 작성법을 안내한다.

문 구청장은 “올해 7월 주민 누구나 원스톱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대문행복1004콜센터(330-1004) 운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 결과 동 복지허브화 사업과 주민참여예산제,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이 ‘2014년 UN 공공행정상’ 본선에 진출해 서대문구 앞선 행정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특히 동 복지화사업은 동 주민센터 기능을 복지중심으로 전환해 주민맞춤형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면서 “지난해 안전행정부 주관 2013년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문 구청장은 “민선 5기를 돌아보면 ‘한 생명에 대한 관심’으로 다양한 복지정책에 매진해왔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 복지화와 100가정 보듬기, 대학생 임대주택 건설, 징검다리스쿨, 안산무장애 자락길 조성 등 성과물은 구민이 느낄 수 있도록 가시화했다”고 현 구청장으로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복지는 쉽게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찾아가는 복지, 돌봄과 나눔이 살아 있는 복지로 함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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