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친러 성향의 겐나디 케르네스 하리코프 시장은 "가택연금 상태에서 외부와 전화통화를 주고받고 있다"며 "현재 확보한 정보로는 하리코프 시내에서 친러-반러 시위대 간 교전으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친러시아계 시위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세력은 총격 전 이후 건물 2층에서 경비원 등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케르네스 시장과의 협상 뒤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크라이나 중앙 정부가 임명한 이고리 발루타 하리코프주(州) 주지사는 하리코프 시내 무력 충돌이 친러 진영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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