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성장률 목표 달성 가능할까?…산업생산·소매판매 '기대 이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경제지표가 올해 경제성장률 둔화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올해 중국 정부가 정한 경제성장률 목표 7.5%도 달성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춘제(설) 연휴로 인해 경제지표 수치 변동이 큰 점을 고려해 1, 2월 통계를 각각 내놓지 않고 1∼2월 누적 통계를 발표한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문가들의 예상치 9.5%에 못 미쳤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10.3%를 기록한 이후 넉 달 연속 감소세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도 증가율이 낮아졌다. 중국의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1.8%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13.5%에 크게 밑돌았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8월부터 다섯 달 연속 13%대를 기록했지만 이번 1~2월 11%대로 낮아졌다.

고정자산 투자도 지난해 동기 대비 17.9%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의 예상 증가 폭인 19.3%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약 7.5%로 제시하고 있다. 이날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성장률 목표 7.5%는 유연성을 갖고 있다"면서 "7.5% 전 후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 안정과 도시·농촌 거주민들의 소득 수준 향상 등을 생각하고 성장률 목표로 약 7.5%를 제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