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춘제(설) 연휴로 인해 경제지표 수치 변동이 큰 점을 고려해 1, 2월 통계를 각각 내놓지 않고 1∼2월 누적 통계를 발표한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도 증가율이 낮아졌다. 중국의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1.8%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13.5%에 크게 밑돌았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8월부터 다섯 달 연속 13%대를 기록했지만 이번 1~2월 11%대로 낮아졌다.
고정자산 투자도 지난해 동기 대비 17.9%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의 예상 증가 폭인 19.3%에 미치지 못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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