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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제품 수출 전문 무역상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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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출 활성화 초점..전문 무역상사 선발
수은 무보 통해 무역금융 지원도 늘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중소기업 제품만 전문으로 수출하는 무역상사를 만들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해외법인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무역통상진흥 시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액 6000억 달러를 달성하고자 중소?중견기업 수출역량 제고 새로운 수출 먹거리 발굴육성 세일즈외교 및 자유무역기반 강화 등 3대 기본방향과 11개 정책과제를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인 전문 무역상사제도는 분야별로 전문적인 수출역량을 갖춘 무역상사를 정부가 지정·지원해 이들로 하여금 중소기업 수출을 돕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상반기내로 무역상사 가운데 수출액과 중소기업 제품 취급 비중, 업체 규모 등을 고려해 전문 무역상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 첫걸음사업(코트라), 수출 스타트업사업(무역협회), 수출역량강화사업(중기청) 등을 활용해 모두 2000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 중소기업들은 바이어 상담부터 계약서 작성 등 수출 전 과정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해외 거래처에서 주문 즉시 제품 납품을 요구하며 수출 중소기업이 가져야 하는 재고와 자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국내법인에만 허용하던 단기수출 보험 지원 범위를 중소기업 해외법인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이 확대된다. 무역보험공사는 무역보험을 지난해 35조9000만원에서 올해 39조원까지 3조원 가량 늘리고, 환변동보험도 1조7000억원에서 1조9000원으로 2000억원 확대한다.

수출입은행도 중소·중견기업 대출 등 여신지원에 1000억원을 늘리기로 했다. 직수출 100만달러 이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금액을 98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성장단계별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오는 6월부터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나타내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이외에 '프로세스드 인 코리아(Processed in Korea)', '컨트롤드 인 코리아(Controlled in Korea)'와 같은 원산지 표시가 가능해진다. 국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한국산으로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한국에서 특정 공정이 이뤄졌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게 됐다.

산업부는 농식품부 해수부와 함께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에게 맞춤형 사업지원도 확대한다. 대중국 파프리카 TF와 수출용 활어패류 항공물류센터, K-푸드 전시회 등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프랜차이즈와 의료, 스포츠 기업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지원도 강화한다.



세종=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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