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초소형 휴대용 초음파진단장비와 저선량에서도 고화질의 영상을 구현하는 친환경 CT를 비롯해 이동성, 안전성, 편리성이 강화된 차세대 융합형 헬스케어 제품 등 약 3만여 점의 첨단의료기기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 일본, 중국 등 70개국의 해외바이어 3000명 등 총7만3000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5억달러 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포럼에는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 원장,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 박성욱 서울아산병원 원장,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 등 병원장들과 조수인 삼성메디슨 사장, 이재화 대성마리프 사장 등 기업 대표가 참여한다.
또 김재홍 산업부 차관 주재로 의료기기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차관은 "병원과 기업간 협력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기업들은 수준 높은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병원의 아이디어와 임상 경험이 기업 R&D를 연계해 한국형 의료기기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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