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전날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고, 이날 오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다. 김씨에게는 위조 사문서행사 혐의가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씨가 문서를 조작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김씨는 검찰 소환조사 과정에서 "문서를 위조했고 국정원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김씨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텔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김씨는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 있다 상태가 호전돼 지난 10일 일반병동으로 옮겨졌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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