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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급 펀드매니저 뽑고, 신상품 늘리고 '자산운용사 다시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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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신상품 출시를 늘리고 스타급 운용역을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경영실적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소득공제 장기펀드와 온라인펀드슈퍼마켓이 출범할 예정인 만큼 보다 더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국내 손꼽히는 '롱쇼트 펀드 전문가' 김주형 전 트러스톤자산운용 주식운용AI본부장을 LS운용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올해 경영전략에서 강조한 중위험ㆍ중수익 상품 구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부실채권(NPL)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김상기 전 파인스틸 레이메이 NPL분석가를 스카웃했다.
KB자산운용도 김수형 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매니저와 송종은 전 한국투자밸류운용 매니저를 합류시켰다.

삼성자산운용은 하우스 리서치부서를 리서치센터로 격상시키고 박희운 전 KTB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상무로 영입했다. 그로스주식운용본부장에는 이승준 전 KT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선임했다.

인재 영입과 함께 신상펀드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롱쇼트 펀드, 배당주 펀드, NPL 펀드, 목표전환 펀드 등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서부터 대체투자펀드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운용업계가 그 어느때보다 우수한 성과 만들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면서 "스타급 매니저들의 연쇄 이동을 통해 인지도와 운용 능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신규펀드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시침체에도 불구, 전체 운용사의 2013회계년도 3분기(10~12월) 영업이익은 142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사 전체 영업규모도 628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원 늘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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