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건을 조사중인 말레이이시아 당국은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도난 여권 소지자 2명이 아시아계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혀 이번 여객기 실종이 중국을 겨냥한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10일(현지시간) 이들 도난 여권 소지자 2명이 촬영된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내부장관은 이날 도난 여권 소지자 2명이 유럽인이 아니라 아시아계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가운데 2명이 도난 여권을 소지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모든 항공 보안규약을 재점검하도록 지시했다고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집 총리는 정부가 모든 항공 보안규약을 재점검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규약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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