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에 출시된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처음으로 1조원 이상의 대형펀드가 등장했다.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2년 연속 순자산이 2500억원 이상 증가했으며 연초 이후에도 연금펀드를 중심으로 1532억원이 유입돼 꾸준한 자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한국, 미국, 홍콩 등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리서치 및 운용역량이 집중된 펀드로 글로벌 소비 성장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기업을 찾아 투자하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12개국 40여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이 펀드는 개인연금, 퇴직연금과 같은 연금펀드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지고 있다.
연금펀드(계좌)를 활용해 해외펀드에 투자할 경우, 국내형 펀드와 동일한 세제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어 분산투자가 필요한 장기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서유석 리테일마케팅부문 서유석 대표는 "미래에셋 컨슈머시리즈의 성장은 글로벌 소비테마를 국내투자의 한 축으로 끌어올린 결과"라며 "꾸준히 좋은 성과를 통해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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