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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LG전자 'BBB-' 등급 유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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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로 휴대전화 시장 경쟁 심화·TV시장 점유율 감소도 불가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7일(현지시간) LG전자의 장기 외화 표시 IDR(Issuer Default Rating) 등급을 'BBB-'로 유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이날 "휴대전화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LG전자의) 휴대전화 사업이 2014년에도 개선될 것 같지는 않다"면서 "레노버가 모토로라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 접근하면서 중장기적으로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이 상당히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애플과 삼성전자가 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저가 스마트폰의 경우 중국 시장의 공격적인 확장으로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의 주력분야인 텔레비전(TV) 시장에서도 입지는 여전히 견고할 것이라면서도 상당한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TV제조산업이 경쟁이 심화되면서 변동성은 여전할 것"이라며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더욱 공격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신흥시장의 성장으로 LCD TV수요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피치는 지난해 2월 LG전자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시켰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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