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작년보다 매트류 판매 31% 늘어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1~26일 이사 및 집단장용품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이 중 매트류 매출은 평균 21.7% 신장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평균 31.9% 늘었다.
품목별로는 놀이방매트 매출이 전년 대비 40.2% 늘었고, 카페트와 러그 매출이 각각 25.8%, 29.7% 증가했다. 이동 시 소음 완화에 도움이 되는 거실화 매출도 20.4% 늘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세 품목 모두 15%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몇년 새 층간소음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자녀가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놀이방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사 시즌인 만큼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에서도 카페트ㆍ러그 판매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G마켓에서는 이달 들어(1~26일) 매트류 판매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층간소음을 줄이고 아이의 안전까지 고려한 놀이방매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폴더매트와 퍼즐ㆍ조립식매트 등 품목도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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