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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흑자 대폭 감소… 계절요인 탓(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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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월보다 30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2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은 이어졌지만, 수출 감소에 설 연휴가 끼어 흑자 규모는 대폭 줄어들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월 국제수지' 잠정치 집계결과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보다 28억달러 줄어든 3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감소한 데에는 수출 감소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전월 56억9000만달러에서 33억2000만달러 줄어든 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최근 5년의 통계를 봐도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비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보다 18억달러 줄었고, 2010년 1월에는 6억달러, 2011년 1월에도 6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2012년 1월 경상수지 흑자 역시 전월보다 5억5000만달러 적었다.

이런 흐름을 고려해도 이달 경상수지 흑자 감소폭은 다소 큰 편이다. 한은은 그 이유를 일찍 찾아온 설 연휴에서 찾았다.
홍경희 한은 국제수지팀 과장은 "통상 1월과 2월에는 수출입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데 올해는 구정 연휴가 끼어 영업일수가 전년보다 이틀 줄어든 부분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달엔 서비스 수지도 운송 및 건설 수지의 흑자가 줄어 전월 4억4000만달러 흑자에서 5억9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이자수입 증가 등으로 전월 4억2000만달러에서 6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8000만달러 흑자였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 63억9000만달러에서 21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자본수지는 균형을 이뤘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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