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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구청서 공무원이 동료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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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지역 지자체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사무실에서 동료 공무원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광주광역시 모 구청에 따르면 이 구청 소속 A(6급)계장은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B(6급)계장을 업무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욕설과 함께 컵을 던지는 등 폭행했다.

A계장이 던진 컵에 손을 맞고 폭행을 당한 B계장은 곧바로 자리를 떠났으며 현재 휴가를 내고 결근 중이다.
당시 사무실에는 동료 직원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 측은 이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징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 구청의 한 관계자는 “동료간의 단순한 다툼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보기에는 일상적인 상황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공무원 품위 손상과 공직 기강 해이 책임을 물어 징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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