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26일 '부동산시장 동향분석(2013년 4/4분기)'을 통해 4분기 주택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된 가운데 거래량도 증가추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KDI는 1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도 강보합세로 전환됐고, 비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또한 강세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미분양 주택 수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해 전국 기준 6만3709호라고 덧붙였다.
매매가격이 가까스로 회복세를 보인 것과 달리 전세가격은 2009년 12월 이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KDI에 따르면 실질 주택전세가격은 2009년 12월 이후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서울의 전세·매매 가격비율은 2009년 1월 38.2%에서 작년 12월 61.5%로 23.3%포인트 뛰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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