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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선수 부친 신제섭씨, 전남대에 장학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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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선수 부친 신제섭씨, 전남대에 장학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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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만에 졸업 1,000 만원 기부…지속적인 지원 약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 선수의 부친 신제섭(53·사진 왼쪽) 성은선교회 대표가 34년 만에 전남대를 졸업하면서 장학금 1,000 만 원을 쾌척했다.
26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신제섭 대표는 이날 열린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최고령 학사 학위를 받았다.

신 대표는 지난 1980년 전남대 수의학과에 입학했으나 3학년까지 마친 상태에서 학업을 포기한 뒤 2011년 재입학 과정을 거친 끝에 34년 만에 영예의 학위모를 썼다.

신 대표는 이에 모교인 전남대 수의학과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 측에 1,000 만원을 내놓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전남대 수의대는 신 대표의 뜻에 따라 ‘신제섭 장학기금’을 제정, 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을 매년 선발해 300 만원 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남대 지병문 총장은 “신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딸인 신지애 선수를 세계적인 골프선수로 키워냈다”면서 “신 대표의 이같은 삶과 정신이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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