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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證 대표이사에 안병호 부사장 내정…5개 계열사 대표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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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NH농협증권 대표이사 후보

▲안병호 NH농협증권 대표이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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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NH농협증권 차기 대표이사로 안병호 현 부사장이 선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25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6개 자회사(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농협증권, NH-CA자산운용, 농협선물, 농협캐피탈)의 후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농협증권의 대표이사로 안병호 현 부사장이 내정됐다. 정상일 현 대표이사가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내부 승진을 통해 조직안정을 꾀하고 우리투자증권과의 원활한 통합을 준비해 나가기 위한 결정이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후 조직분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5개 자회사의 대표이사를 유임시켰다.

임기 2년을 채운 나동민 농협생명보험 대표이사와 김학현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지난해 보험분야 영업실적이 금융지주 내에서 가장 우수했다는 점을 감안해 1년 연임됐다.
또 김종화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김진규 농협선물 대표이사, 이태재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임명된 지 1년에 불과해 조직의 안정을 기하고 경영성과를 낼 수 있도록 1년 임기를 연장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안정을 위하여 CEO교체를 최소화한 것으로 앞으로 우투증권 계열의 인수시기와 연계해 엄격한 성과평가를 통한 대표이사 인사를 탄력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내정된 농협금융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는 오는 3월말 열리는 자회사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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