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행정 전문가가 목포의 희망 찾아드리겠다” 밝혀
“시민단체 주관으로 후보자들 ‘정책선거’ 협약 체결도 제안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24일 하당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배 전 부지사는 또 "전남의 새로운 가치는 늘 목포에서 시작했지만 목포항은 옛날의 위용을 잃어버렸고 원도심은 퇴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목포시민의 변화요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목포는 한 단계 다른 차원의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며 "시정 운영의 원칙과 방향을 새롭게 정립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목포가 행복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목포의 미래비전과 능력을 겸비하고 특히 행정을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배 전 부지사는 "시장선거 출마자들이 상호 비방이나 흑색선전을 자제하고 정책대결을 펼쳤으면 한다"며 "목포시장 후보들에게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정책선거' 협약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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