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14.4%로 소니 0.1%p 앞서…삼성전자는 부동의 1위
1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분기 삼성전자가 스마트TV 시장에서 점유율 26.4%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LG전자로 14.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4위 파나소닉은 2013년 4분기 스마트TV 시장 점유율 7포인트를 기록했다. 2012년 4분기 시장 점유율은 7.7%로 0.7%포인트 하락했다. 5위를 차지한 샤프는 2013년 4분기 스마트TV 시장 점유율 4.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5.6%의 점유율 대비 역시 하락했다. 톱 5 스마트TV 업체 중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만 점유율이 늘고 일본 업체들은 모두 점유율이 줄어든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세계 평판TV 시장 점유율에서도 나타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평판TV 시장에서 점유율 21.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점유율은 20%로 1.1%p 성장했다. LG전자도 1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2.5% 대비 0.5%p를 늘렸다.
일본 업체들은 소니가 시장점유율 6.2%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을 뿐 글로벌 톱 5 TV 업체에서 이름을 내린지 오래다. 중국 업체인 TCL이 시장점유율 7%를 기록해 3위, 하이센스가 시장점유율 5%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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